보더스, 아메리칸 어패럴, 그리고 그라민 뱅크. 각기 다른 의미로 좋아하는 브랜드들인데, 최근 안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보더스와 아메리칸 어패럴은 파산 위기를 겪고 있고, 그라민 뱅크에서는 창립자 무하마드 유누스가 해임 됐다고 한다.
보더스는 개인적인 추억이 있는, 아메리칸 어패럴은 brand identitiy, brand concept보다는 brand ethos로 표현되어얄것같은 '뭔가'를 가지고 있는, 그라민 뱅크는 그 창립 자체가 놀라운 브랜드.
앞의 두 브랜드는 일시적인 문제일 수도 있으니 잠시 제쳐두더라도, 그라민 뱅크와 무하마드 유누스 관련해서는 조금 더 찾아 보니 '문제'가 있는 모양이다. 은행 측에서는 '법대로' 했을 뿐이라는데, 유누스는 '정치적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한편에서는 그라민 그룹이 대기업이 되면서 '예전같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고 한다.
방글라데시 친구들에 의하면 정부와 유누스는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한다. 방글라데시를 세계에 알린 공은 높이 사지만, 서민을 위한 정책을 주장하는 그가 정부에게는 눈엣가시란다.
방글라데시 친구들에 의하면 정부와 유누스는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한다. 방글라데시를 세계에 알린 공은 높이 사지만, 서민을 위한 정책을 주장하는 그가 정부에게는 눈엣가시란다.
많은 브랜드가 그토록 갖고 싶어하는 '영향력' 면에 있어서 그라민뱅크는 제 3세계 문제 해결, 사회적 기업의 대표 주자를 넘어서 현대 자본주의에까지 영향을 미친 엄청난 기업인데, 그 기업의 중심인 유누스의 해임은 또 어떤 영향을 만들어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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