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mbledon 2011 |
내일 25일, 올해의 윔블던이 시작됩니다. 올해에도 조코비치와 나달이 결승에서 만날까요? 영국 사람들은 그래도 열심히 머레이를 응원하겠죠? 하얀 유니폼만 허용하는 윔블던의 전통이 깨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올해에는 다른색의 유니폼도 볼 수 있을까요?
윔블던에 가시려거든 열심히 예약을 하시고, 실패해서 현장 티켓을 구하시려거든 아침 일찍 도착해서 안내에 따라 얌전히 줄을 서야 합니다. 위 사진의 사람들처럼 여유를 가지고 하안참을 기다리다보면 공항에서처럼 검색대를 통과하는데, 이것이 마지막 관문입니다. 검색대를 지나면 윔블던 파크에 들어갈 수 있지요. 저는 입장까지 5시간쯤 기다렸습니다.
입장권이 20파운드였던가요?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입장료를 내고 파크에 들어가면 메인 3개 경기장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메인 경기도 언던에 앉아 중계되는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으니 나쁘지 않습니다. 아마도 더 싼 가격에 6시 이후에 입장 가능한 야간권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작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윔블던 앱도 있네요. 관심있으신 분은 다운받아서 실시간으로 정보도 얻고 현장을 느끼실 수 있겠어요.
핌스 한 잔, 맥주 한 잔, 스트로베리 앤 크림 하나, 이렇게 먹고 노닥노닥하다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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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윔블던 홈페이지 바로가기
아 역시 언니 +_+ 윔블던 개막에 맞춰, 윔블던 사진이!
ReplyDelete내년에 열심히 예약해야겠어요. (갈 수 있을지 어떻게 알고! ㅋㅋ)
그런데, 윔블던의 콧대 높은 전통이 깨지는 건가요.
머레이의 대진표를 보니 쉽진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영국 선수가 윔블던에서 우승하는 걸 보고 싶어요.
이렇게 테니스 변방국가에서도 머레이의 우승을 보고 싶은데, 영국민들은 어떨지!
그래서 올해 윔블던이 더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