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hard, London, 2011 |
지금은 저 빌딩의 끝이 뾰족하게 변신했다고 합니다. 더 샤드(The Shard)라는 이름의 렌조 피아노의 이 작품은 런던 올림픽을 기념하며 완공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저렇게 공사중이었는데 말입니다. 시간 참 빠릅니다.
그러고 보면 거킨의 노먼 포스터 시대도 지났네요. 아무리 에로틱한 별명을 지녔다 하더라도, '유럽 최고 높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샤드를 이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강을 사이로 마주하고 있는 두 건물을 멀리서 보더라도 샤드가 먼저 눈에 띄일테죠.
어서 올림픽이 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티비를 통해서나마 샤드의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을테고, 사실 그보다 개막식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예술감독 대니 보일, 음악감독에는 언더월드, 주제곡은 뮤즈. 이건 뭐, 거의 뮤직 페스티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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