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24, 2012

[culture] 윔블던 테니스 대회







Wimbledon 2011


내일 25일, 올해의 윔블던이 시작됩니다. 올해에도 조코비치와 나달이 결승에서 만날까요? 영국 사람들은 그래도 열심히 머레이를 응원하겠죠? 하얀 유니폼만 허용하는 윔블던의 전통이 깨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올해에는 다른색의 유니폼도 볼 수 있을까요?

윔블던에 가시려거든 열심히 예약을 하시고, 실패해서 현장 티켓을 구하시려거든 아침 일찍 도착해서 안내에 따라 얌전히 줄을 서야 합니다. 위 사진의 사람들처럼 여유를 가지고 하안참을 기다리다보면 공항에서처럼 검색대를 통과하는데, 이것이 마지막 관문입니다. 검색대를 지나면 윔블던 파크에 들어갈 수 있지요. 저는 입장까지 5시간쯤 기다렸습니다.

입장권이 20파운드였던가요?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입장료를 내고 파크에 들어가면 메인 3개 경기장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메인 경기도 언던에 앉아 중계되는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으니 나쁘지 않습니다. 아마도 더 싼 가격에 6시 이후에 입장 가능한 야간권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작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윔블던 앱도 있네요. 관심있으신 분은 다운받아서 실시간으로 정보도 얻고 현장을 느끼실 수 있겠어요.

핌스 한 잔, 맥주 한 잔, 스트로베리 앤 크림 하나, 이렇게 먹고 노닥노닥하다 오고 싶네요.



+ 관련글: [culture] 영국인, 호주인, 덴마크인, 스웨덴인, 노르웨이인, 그리고 핀란드인 발견
+ 윔블던 홈페이지 바로가기




1 comment:

  1. 아 역시 언니 +_+ 윔블던 개막에 맞춰, 윔블던 사진이!
    내년에 열심히 예약해야겠어요. (갈 수 있을지 어떻게 알고! ㅋㅋ)
    그런데, 윔블던의 콧대 높은 전통이 깨지는 건가요.

    머레이의 대진표를 보니 쉽진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영국 선수가 윔블던에서 우승하는 걸 보고 싶어요.
    이렇게 테니스 변방국가에서도 머레이의 우승을 보고 싶은데, 영국민들은 어떨지!
    그래서 올해 윔블던이 더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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